마당깊은 집을 읽고, 독후감 및 연구 내용
- 최초 등록일
- 2023.11.22
- 최종 저작일
- 2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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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선행 연구
3. 연구 방법 및 대상
4. 본론
1) 길남이네
2) 준호네
3) 경기댁
4) 평양댁
5. 결론
본문내용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의 이해 강의 첫 시간의 주제였다. 그때 한 학생이 이에 대하여 “문학은 현실 도피의 수단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맘때 공교롭게 필자에게도 문학은 현실 도피의 수단이었다. 더불어 배낭 속에 지니고 다니던 소설은 김원일 작가의 ‘마당 깊은 집’이었다. 현실로부터 도피하는 일은 현실과 가장 동떨어진 배경을 쫓아가는 것이다. 필자가 ‘마당 깊은 집’을 선택하게 된 계기 역시 단 하루도 그 처지가 되어 볼 수조차 없는 서사를 가진 전쟁소설이기 때문이었다. 어찌 보면 고약한 심보로 읽게 된 이 소설이 뭐가 그리도 재미있었던지, 잠만 자기 바빴던 통학 열차 안에서 온종일 ‘마당 깊은 집’만 읽었다.
누구에게나 본인의 문제는 100이라고들 한다. 남이 50만큼 아파야 하는 문제라고 단정 지어도 말이다. ‘마당 깊은 집’을 읽기 전, 이 생각은 필자에게 신념과 같았다. 그러나 이 신념은 소설 ‘마당 깊은 집’을 기점으로 삽시간에 바뀌고 말았다. 소설에 나타나는 등장인물의 사연은 제각기 비통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특히 본문에 등장하는 “참말로 이 세상은 한으로 첩첩 산을 이룬 더러운 세월이라.” 대목은 필자로 하여금 감상의 고조를 이끌어 내었다. 종단에는 100만큼 아팠던 필자의 문제가 한없이 작아지기만 하였다. 그리고 문제가 한없이 작아지니 오히려 간단명료하여지기까지 하였다. 결과적으로 문학은 단지 현실 도피의 수단에 그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참고 자료
이숙(2019), 「김원일 소설에 나타난 소문의 서사화와 공간적 상상력」, 『한국 비평문학회』, 74, 183-209.
김경자(2013), 「세대별 소비문화: 어떻게 왜 다른가?」, 『가정과 삶의 질 학회』, 111-115.
김이순(2020), 「6·25전쟁의 트라우마와 미술가들의 대응 방식」, 『한국 근현대미술사학』, 40, 59-86.
유동엽, 「[인터뷰] ‘마당 깊은 집’ 김원일 작가 “솔직하고 진실하게 써야”」, 『KBS NEWS』,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83695(2021. 0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