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서평_토드 로즈의 집단착각을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23.11.26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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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에겐 기이한 특성이 있다. 개개인은 합리적이고 윤리적인데, 함께 모여 집단을 이루면 바보처럼 생각하거나 부도덕한 행위를 저지르곤 한다. 바로 대중의 미망(迷妄)과 광기라 불리는 현상이다.
니체는 광기는 개인에게는 드물지만 군중과 정파와 국가와 세대에서는 차라리 규칙이 된다고 말할 정도이다. 집단 광기에 빠지면, 자신도 모르게 정신이 나가서 어리석게 행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광풍, 18세기 런던과 파리의 주식 투기, 20세기 나치 유대인 학살, 21세기 미국 부동산 거품 등은 그 주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코인 열풍을 등에 업은 최근의 사기 행진도 집단 광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집단 착각, 집단 광기는 정치, 종교, 경제, 사회 영역 어디서든 나타난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인류는 집단에 영향 받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이다. 철저히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시선에 따라 행태를 바꾸기도 하며 집단의 선택이나 가치관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믿고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다수의 선택에 편향될 때 안정감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에 대해 쉽게 신뢰를 보내는 경향이 있다. 다른 이들과 행동을 조율하고 싶은 충동을 사회학자들은 <순응 편향>이라고 부른다.
현대에 와서는 이것을 소위 집단 지성이라 부르며 집단이 함께하는 지성은 언제나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참고 자료
전체주의의 기원 ㅣ 한나 아렌트 지음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ㅣ 쇼펜하우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