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스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 바다에서 삶을 배우다
- 최초 등록일
- 2023.12.05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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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랑스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는 아주 기분 좋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 가슴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지나는 것 같은 청량감을 느낀다. 저자는 바다에 우리의 삶을 투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응원한다.
로랑스 드빌레르는 프랑스 최고의 철학자라고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인생을 순수하게 철학적 관점에서 파헤친 책은 아니다. 그저 우리 모두가 겪는 일상을 바다에 등치시킴으로써 인생을 되돌아보게 한다. 스물 네 꼭지의 이야기 모두가 보석처럼 빛난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바다는 곧 인생
나. 나는 나일뿐
다. 경구 같은 이야기들
라. 삶을 풍요롭게 하기
본문내용
가. 바다는 곧 인생
로랑스 드빌레르는 철학자이다. 그런 그가 바다를 이야기했다. 그저 바다를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절묘하게 우리의 삶과 바다를 등치시켰다. 그리고는 하나하나 우리 삶의 아픈 곳을 짚어내며, 우리에게 삶을 관조하라고 말한다.
바다를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저자의 발상이 참으로 신선하다. 스물 네 꼭지 이야기마다 우리의 굴곡진 삶을 하나씩 들추어내며 때로는 다독이고, 때로는 질책을 하면서 마침내는 삶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 집은 바닷가이다. 부엌 창문으로 내다보면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보인다. 온통 고층건물이 자꾸 들어서는 바람에 바다가 조금씩 사라지기는 하지만 석양빛은 너무 아름답다. 이틀에 한 번씩 그 바닷가로 운동을 하러 나간다.
그러나 내가 보는 바다는 그저 무덤덤하다. 바닷물이 넘실대고,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고 갈매가가 날고, 저녁 시간이면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든다. 내가 보는 바다는 그것이 전부다. 그런데 저자는 그 똑같은 바다에서 삶을 길어 올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