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왜 싸우는가 시에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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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지고 싶은 자의 전쟁 중 시에라리온 나라의 이야기는 마음을 무겁게 했다.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가 나는 광산이 있다. 물론 정권이 다이아몬드가 있으므로 야욕을 품을 수 있지만, 시에라리온이 아닌 그 옆에 붙어 있는 나라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이 시에라리온 땅의 다이아몬드가 탐나서 남의 나라에 내전을 일으키게 하고 무기와 자금을 10년 동안 대어준 일은 지나치다. 시에라리온 정부도 그런 라이베리아를 등에 업고 반군을 일으키는 자들을 쉽게 잡아내지 못했다. 책은 그 상세한 내용을 전하지 않고 있지만, 국력이 그만큼 약해서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수단에 넘어가고 흔들렸던 것 같다. 더 가지고 싶은 남의 나라 대통령은 국제 심판에 넘겨져 그 수모를 받았지만, 팔다리가 잘린 사람들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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