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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에 대한 분석
목차
1.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 음운 및 형태 분석
2. ‘안민학 애도문(安民學哀悼文)’에 드러난 16세기 음운론·형태론적 특징
2.1 표기법
2.2 인칭 대명사
3. 음운론·형태론적 특징에 대한 논증 또는 설명
3.1 표기법
3.2 인칭대명사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 음운 및 형태 분석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은 1576년(선조9년)에 안민학이 부인의 죽음을 애도하여 지은 글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의 의의와 평가는 다음과 같다. “조선 선조대 부부간의 의식구조와 생활습속의 일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생활용어로 쉽게 풀어서 쓴 구어체의 산문문장이며 장문”이기 때문에 “선조 당시의 문체의 특성을 찾아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안민학 애도문의 표기법, 음운의 변천을 중심으로 조선 선조대(16세기)의 문체적 특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의 원문 일부와 해석은 다음과 같다.
1) 가옹 안민근 유인 곽시 령젼 고뇌
2) 나 이민이오 자내 갑인오로
3) 뎡묘년 열엿샌날 합궁니 그저기 나 스믈다신 저기오 자내 나히 열세힌 저기
4) 나도 아바 업 궁한 과부 셔기오
<중 략>
2. ‘안민학 애도문(安民學哀悼文)’에 드러난 16세기 음운론·형태론적 특징
2.1 표기법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론적 특징은 연철 표기, 분철 표기, 중철 표기 등의 표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연철의 예시로 ‘셔기오’, ‘야글’, 중철의 예시로 ‘령젼’, ‘방젹기나’, ‘젹근’, ‘언약글’, ‘의약글’, ‘복글’, ‘새집블’ 분철의 예시로 ‘돌여’, ‘잘이’, ‘이신이’가 있다. 연철과 분철은 대립되는 방식이나 ‘안민학애도문(安民學哀悼文)’에서는 한 가지 방식에 치중되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 략>
15세기 한글 창제 당시의 『훈민정음해례본』의 해례편 중 ‘종성해’에서 ‘ㄱ,ㄴ,ㄷ,ㄹ,ㅁ,ㅂ,ㅅ’ 8가지만으로도 종성자를 표기할 수 있다는 ‘팔종성가족용’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는 음절 단위로 발음나는 대로 표기하는 방식(연철)이 15세기 한글 창제 초기부터 나타난 표기방식이라고 이해해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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