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삼국유사는 왜 편찬되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4.08.15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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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역사에 대하여 공부할 때 필요한 특히 삼국유사에 대하여 공부할 때 도움이 될 자료입니다.
참고하세요.
목차
*. 서론
1. 삼국유사 편찬에 대한 의문 제시
2. 일연에 대하여
*. 본론
1. 편찬배경
2. 체제와 구성
3. 내용과 성격
1) 체제의 자유스러움
2) 사료와 저자의 의견 구분 서술
3) 고대 문화의 폭과 깊이 제공
4) 고대사 자주적 재해석
, 불교 문화에 대한 신뢰 강조
5) 서민 생활 역시 중시
6) 자주적인 정신사관
4.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비교
*. 결론.
본문내용
1.삼국유사 편찬에 대한 의문 제시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함께 삼국시대 역사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격과 특징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관찬서인 삼국사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국유사를 편찬한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일단 삼국유사를 편찬한 일연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누가 일렀는가,우둔함과 지혜로움에 종자가 있어 지극히 우둔함으로 큰 깨달음을 바라나니,형세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다가도 한번 기틀을 잡아 돌아옴에 문득 본래의 깨달음과 같아진다. 가섭 부처님의 미소로부터 달마스님이 서쪽에서 오고 불법의 등불을 서로 이어 지금에 바로 이어지는 것은 모두 이와 같은 것이다. 그 마음을 전하고 그 정수를 얻어 해지는 곳에서 밝은 해를 돌리고 해뜨는 곳에 신묘로운 빛을 밝히기는 오직 우리 국존이 있을 따름이다.』
『즐겁던 한시절 자취없이 가버리고
시름에 묻힌 몸이 덧없이 늙었어라.
한끼 밥짓는 동안 더 기다려 무엇하리
인간사 꿈결인줄 내 인제 알았노라.』
일연을 대변해주는 위 두문장, 즉 전자는 일연 비문의 일부분이고 후자는 <삼국유사>를 찬술한 사찰인 경상북도 군위 인각사에 세워진 일연의 시비에 새겨진 글이다. 불법의 등불을 계승했으며, 불법의 요체인 마음의 정수를 체득하여 세상을 비춘 보각국존 일연의 삶은 어떠하였는가? 그리고 인간사가 단지 꿈결인 것을 늙어서야 깨달았다는 심정을 담담히 읊은 노년의 일연, 그러한 일연이 어찌하여 <삼국유사>를 찬술하였던 것인가?
우선 우리는 <삼국유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승려 일연의 삶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국유사>가 나온 사회?역사적 배경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찬술하였던 저자의 생애는 그 대상의 책을 이해함에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징검다리와 같기 때문이다.역사와 문화 창조의 주역은 인간이기에 인간의 의지,고뇌,염원,르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와 함께 그의 정신과 사상을 주목함은 오히려 당연한 접근자세일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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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基白, 1973 「三國遺事의 史學史的 意義」『震檀學報』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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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炫網, 1975 「高麗時代의 歷史繼承意識」『梨花史學硏究』8
金哲埈, 1976 「蒙古壓制下의 高麗史學의 動向」『고고미술』129․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