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미래학] 자본주의 이후 사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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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생이 특이하듯이 그의 책도 특이하다. 그의 책에서는 결코 경영에 대해서만 짚고 넘어가지 않고 정치 체제에 까지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마도 그의 삶이 법학에서 시작하여 영역이 확대된 교수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의문이 드는 것은 이렇게 많은 책을 지은 피터 드러커가 직접 회사의 경영 참여에 관여했던 적이 있었는가?하는 점이다. 회사의 경영은 책의 내용과는 다른 부분이 분명히 존재할 텐데 거기에 대해서 피터 드러커의 책에서는 발견하기 힘들다. 다만, 다른 회사의 자료를 많이 인용함으로써 그런 점에서 보완을 시도한다. 또, 자신이 컨설팅한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쓰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컨설팅과 직접적인 경영에는 간극이 있기 마련아닌가? 그래서 그런 점이 아쉽다. 다만, 워낙에 오래 사셨기에 다양한 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어서 그 점만으로도
나머지를 채우고도 넘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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