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핵무기개발과 과학자

목차

1. 영국의 핵개발
2. 미국의 핵개발
3. 맨해튼계획
4. 로스 앨러모스 연구소와 오펜하이머
5. 핵무기 투하과정과 반대운동
6. 전후의 핵운용문제
7. 수폭개발과 과학자들의 반응

본문내용

1933년 핵물리학자인 러더퍼드가 원자에너지의 산업적 이용가능성은 아직도 요원하다고 언급한 것에서 보듯이, 1939년 봄까지도 원자에너지의 이용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그러다가 1938년 말에 독일의 한과 슈트라스만이 우라늄 핵분열의 산물인 바륨을 발견하고, 다음해 1월 6일 이것을 발표하면서 사태는 돌변했다. 우라늄 핵분열 소식은 발견되자마자 급속히 퍼지면서 과학자들은 곧바로 이와 관련된 글을 발표했다. 이 보도는 불과 한달도 안되는 사이 지구한바퀴를 돌아온 셈이 되었다. 프랑스 과학자들도 핵분열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1939년 4월 파리의 졸리오-퀴리 연구팀은 우라늄 238에서의 느린 연쇄반응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핵에너지를 이용할 목적으로 특허까지 출원했다.

한편 당시 미국에 있던 실라르드(Leo Silard, 1898~1964)를 비롯한 망명 과학자들은 나치 독일이 원자무기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졸리오를 비롯한 핵분야 과학자들에게 무분별한 논문발표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1939년 8월 실라르드, 아인슈타인, 부시 등은 독일 과학자들이 원자탄을 만들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정부의 주의깊고 빠른 행동이 요구된다는 서한을 루즈벨트에게 전달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