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철도원 감상문

소개글

중간고사 대체로 철도원 감상문 제출이었는데 A+받았습니다. 베끼지 않고 정성껏 제가 쓴것이니만큼 좋은 자료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철도원>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가 착하다. 누구하나 남을 비방하거나 흉보는 사람이 없다. 그런 착한 사람들이 서로 의지하며 하나씩 잃어 가는 모습.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이 죽었을 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하는 사랑.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또한 너무나 슬프다.
첫장면은 하얀 눈으로 뒤 덮인 시골 마을 종착역 호로마이에서부터 시작한다. 평생 호로마이 역을 지켜온 철도원 오토. 눈이 내리면 그는 고개 들어 먼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17년 전 겨울 어느날, 오토가 열차를 점검하고 있을 때 고운 얼굴의 아내가 그에게 달려왔다. '아기가 생겼어요. 드디어 우리의 소중한 아기가요.' 기쁨에 어쩔 줄 몰라하는 천진난만한 아내, 시즈에...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딸에게 그들은 '눈의 아이'라는 뜻의 유키코란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행복은 잠시... 유키코가 태어난 지 두 달 쯤 된 어느날, 열병에 걸린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던 아내는 눈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딸의 시신을 안고 돌아왔고, 맡은 임무에 충실 하느라 딸의 죽음도 보지 못한다.
그리고 몇 년 후, 어김없이 깃발을 흔들며 죽은 유키코가 타고온 기차를 맞이한 그를 딸의 마지막을 지켜주지 못해 그것을 원망할뿐, 그의 대를 이어줄 아들을 낳지 못한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착하고 성실한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가 병원에서 죽어가던 날도 오토는 기차역을 떠나지 못했다. 아내와 딸을 잃은 오토는 가슴속에 깊은 회한과 그리움을 키우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