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사상] 공.맹의 천인 관계론
- 최초 등록일
- 2004.09.1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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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인들은 고대로부터 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삶을 영위하여 왔다. 어느 한 분야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 걸쳐 천은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중국인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부분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천과 인의 관계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일관된 가치체계를 가진 것처럼 보여지지는 않는다. 천인관계는 시대에 따라 또는 사상가에 따라 서로 다른 관계를 설명하고 있으며, 서로 상치되는 주장이 대립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 유가의 천인관계를 공자와 맹자를 중심으로 살펴 볼 것이다. 유가 성립의 단서를 이루는 공자와 맹자의 사상은 앞으로 전개될 유가의 사상적 토대가 되는 만큼 중요한 의미와 방향이 이미 설정되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공자의 천관에 대해서도 다양한 주장들이 제기되어, 공자의 천관을 일률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공자의 주장에는 자신의 이야기처럼 ‘일이관지’하는 것이 있으므로, 공자의 천관은 나름대로 일관적인 성격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공자의 천관과 연관된 관념인 도와 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천인관계를 살펴 보도록 할 것이다. 또한 맹자에 대해서도 공자 사상의 계승자로 보아 공자 사상과 일맥상통한다고 보고 그의 천인관계를 살펴 보도록 할 것이다.
‘천인합일’을 주장하는 유가의 입장을 이해한다면, 유가에 있어서 천이 어떠한 지위를 차지하는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천은 인간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서, 천이 어떻게 이해되는가에 따라 인간에 대한 이해가 달라진다. 이미 서주 초기에 등장한 천명사상은 경천의 의미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공자가 ꡔ논어ꡕ, 「술이」편에서, “하늘이 나에게 덕을 주셨다”고 한 것이나, 맹자가 ꡔ맹자ꡕ, 「진심 상」편에서 “인간의 성을 알면, 천을 알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천과 인간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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