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아레오파지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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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턴은 아레오파지티카에서 출판허가제가 의회에서 표명하고 있는 주장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별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국민이나 나라의 미래에 있어서 좋지 않은 영향(역사적으로 퇴보할 수도 있는)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그는 개인의 이성에 맡겨 책의 나쁜 점과 좋은 점을 가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표현과 출판의 자유가 없는 사회의 시민들은 생각을 펴 볼 기회를 제공 받지 못하게 되고 사회적 발전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사회의 여러 생각을 교환을 통한 사회발전을 위해서라도 출판 허가제는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결국 밀턴은 검열 대신 관용과 자유를 주장한다. 이는 지식의 순수성 또는 인간 이성의 선택 능력에 대한 밀턴의 신뢰를 상징한다. 신이 인간을 창조할 때부터 부여한 이성의 힘으로 진리를 표현할 수 있고 가려낼 수 있기 때문에 독자의 자유의지에 서적에 대한 선택을 맞길 때에 사회 구성원의 의견이 표출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밀턴의 주장에서 격동하는 정치적 혼란기에 역사의 일부로서 영국을 발전하는 국가로 이끌기 위한 정치 참여자로서의 태도가 확실히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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