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에서 천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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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내용을 보면 4개 소수민족을 다루고 있는데 티베트족, 회족, 몽골족, 위구르족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티베트족에 대해서 저자는 달라이 라마들이 겪은 영욕의 역사를 통해 이 소수민족의 고난에 찬 과거와 오늘을 동시에 서술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3세기 이전 당태종의 공주였던 문성공주가 화친의 상징으로 티베트에 시집을 가게 된 사연에서 시작해 지금의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독립노력까지가 펼쳐진다.1949년 티베트 3백만 인민을 `해방ꡑ시킨다며 오랜 독립국인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로 선언한 중국 공산당의 정책에 맞선 달라이 라마의 극비 탈출 작전도 그렇고 현재 `더 이상 버릴 것이 없이 가난하게 사는ꡑ티베트 사람들에 대한 서술도 마찬가지다. 신비주의 교단에 몇 세대를 걸쳐 순교의 피를 뿌리며 자기 세계를 지키려 했던 회족, 말을 탄 정복자에서 내려와 쇠락해간 몽골, 이슬람을 신봉하면서 중국에의 편입을 막으려 해온 위구르족등에 대한 서술도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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