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이-토리 헤이든(교육학적관점)

목차

한아이-토리 헤이든




작가 소개

작품 내용

책을 읽고

맺음말

본문내용

책을 읽고

책 내용은 처음부터 충격이었다. 여섯 살 짜리 여자아이가 이웃집에 사는 세 살 짜리 남자아이를 유괴해서 나무에 묶어 불을 질렀다는 기사였다. 표지에 쓰여진 글을 읽고 대충 짐작은 했었지만 쉴라는 내 상상을 초월했다. 쉴라가 토리 선생님의 반에 처음으로 오던 날은 더욱 놀라웠다. 헝클어진 머리에 악취가 진동하고 너덜너덜한 남아용 셔츠를 입고 온 아이는 냄새가 난다고 자신에게 반감을 나타내는 토리 선생님 반 아이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아이들이 키우고 있던 금붕어를 하나씩 잡아서 연필로 눈알을 찍어버렸다.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어찌나 소름이 끼치던지 앞으로 그 아이가 할 더욱 놀라울 행동에 그만 책을 덮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토리 선생님이 어떤 현명한 방법으로 쉴라를 가르칠 것인가가 궁금하기도 하여 계속해서 읽어 나갔다.

그런 끔찍한 행동을 하고 도망친 쉴라를 뒤쫓아간 토리 선생님은 아이를 잡아서 혼내주기는커녕 그 이야기는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다가간다. 그리고는 바지에 오줌을 싸버린 아이에게 그것은 화장실 갈 새가 없어서이지 너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며 교실에서 걸레를 가져다가 아이들 몰래 깨끗이 치우자고 제안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적잖이 감동을 받았다. 우리 나라의 교실 안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어땠을까? 분명 문제를 일으킨 아이는 선생님께 끌려가 호되게 야단을 맞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 아이는 더욱 비뚤어져 나갔을 테다. 그런데 토리 선생님은 오히려 잘못을 감싸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도록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그의 새로운 선생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아마도 그건 그 아이가 살아온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일 것이다. 여섯 살 짜리 꼬마 아이에게 버려짐과 학대는 너무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을 테니 말이다. 어쩌면 그러한 환경에서 미치지 않고 정상적으로 자라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일지도 모른다. 토리 선생님은 그런 아이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베푼다. 그녀의 반 아이들 또한 쉴라에 대한 거부감을 누그러뜨리고 아이에게 다가가 친구가 돼주었다. 따뜻함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