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한민국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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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한민국史'. 제목으로 봐서는 여느 역사서와 다를 바 없는 우리가 알고 있는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실들 위주의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머리말에서부터 이 책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름대로의 자신들의 입장을 정당화시키려는 역사들을 정당화되기 위해서 묻혀야만 했던 역사, 즉 평화를 사랑한 우리 백의민족의 뒷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를 보고 있는 시점에서 작가는 뒤로 물러서, 더 먼 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알려 주려 한다. 여기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상식들은 통하지 않는다.
책의 전체구성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서 작가는 단군의 신화부터 김두한의 행적, 6.25와 관련된 우리민족의 이야기, 미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와 관련된 이야기들, 좌파와 우파의 대립 등의 이야기들과 그리고 오늘날의 이슈가 되고있는 병역기피문제까지 두루 걸쳐 다루고 있다.
책의 세부 내용을 몇 가지 살펴보도록 하자.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인천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려진다는 '맥아더 장군'은 과연 은인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만주폭격이 행해졌더라면 우리나라는 그때 통일되었을 것이라고 일반인들에게 믿게 만들고 있는 그의 만주폭격의 실상은 자신의 전략적 실패를 감추기 위한 방안이었고 만약 폭격이 행해졌다면 6.25전쟁이 세계로 확산되었을 것이라며 그의 해임을 다행이라고 하고 있다.

참고 자료

대한민국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