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 시] T.S 엘리어트의 황무지(감상문과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4.10.01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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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S ELIOT 의 황무지를 읽고 쓴 짧은 감상문입니다.
요약과 감상이 적절했다는 칭찬을 받아서 A+를 받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요약
2. 평가
2. 감상
본문내용
April is cruellest month, breeding
Lilacs out of the land, mixing
시를 읽어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주워 삼키던 나에게 이 시에 관해 유난히 연상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고독' 내지는 '소외' 이다.
만일 성실하게 일을 하는 황무지 주민들이 자신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 존재인 인간이 오히려 땅을 황폐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황무지를 개간 할 때 어떤 기분이었을까?
아무리 인간이 욕망을 지닌 동물과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인류를 파괴하는 게 합리화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유한한 지구의 자원을 가지고 누군가가 지나치게 많이 누린다면, 그만큼 쇠된 사람들에게, 아니 모든 이들에게 돌아갈 몫이 줄어드는 게 아닐까?
이 시가 나에게 고독과 소외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물(이 시에서 물은 봄비를 통해 잠든 뿌리를 뒤흔들고, 히아신스 아가씨의 머리를 아름답게 젖게 만드는 이미지로 나타나 있다)이 메말라서 황무지가 고동색으로 변해서일까?
물론 엘리어트가 현실에서 느끼는 관념을 그대로 뱉어 놓지 않고 사물의 이미지로 잘 바꾸어 표현해서 일 것이다.
그래서 난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이 시를 평가해 보려고 할 때는 이 시의 주제나 관념만을 대상으로 하지 말고, 주제나 관념을 '어떻게' 이미지화 했는가에 기준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그리고 엘리어트와 같은 위대한 시인의 '시정신'이란 좀 극단적일지 모르겠지만 '이미지 창조'의 정신이였으며, 그것이 이 작품을 다른 장르, 또는 다른 시와 구별지을 수 있는 경계선이 될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보았다. (이는 우리나라의 현대시<예를 들어 김수영의 폭포 ,풀 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와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는데) 사물이나 자연 자체를 시화한 것이 아니더라도, 관념적인 주제를 사물의 이미지로 표현했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애송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