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엽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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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적의 침입
홍건적은 원나라 말기의 혼란을 틈타 반란을 일으킨 자들인데요 머리에 홍건(紅巾)을 둘렀기 때문에 이렇게 불렀습니다.
홍건적들은 당시 유행하던 비밀 종교 결사인 백련교(白蓮敎)를 배경으로 큰 세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홍건적들은 세력을 키운 후에 원나라의 각 지역을 침공하였고, 그 중 한 무리가 요양까지 진출했습니다
홍건적은 고려도 침입을 하였는데요 홍건적의 제1차 침입은 1359년에 일어났습니다.
홍건적은 그 뒤에도 배를 타고 지금의 황해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노략질을 하였는데요 공민왕 10년에는 10만여 명이 압록강을 건너 제2차 침입하였습니다.
고려는 두 차례에 걸친 홍건적의 침입을 무사히 물리칠 수 있었지만 피해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고려의 수도 개경은 50여 일간 홍건적이 차지하면서 파괴와 잔학한 행위에 노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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