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통도사(通度寺)

목차

■ 통도사 창사(創寺) 정신
■ 불보 사찰로서의 통도사
■ 불사리의 정신
■ 통도사의 연혁
■ 통도사의 건축
■ 통도사의 유물
■ 석조물

본문내용

646년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통도사가 자리한 영축산은 원래 축서산(鷲棲山)이었는데, 산의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이름을 바꾼 것이다. 또한 절 이름을 통도사라 한 까닭은 첫째,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 곳의 금강계단(金剛戒檀)에서 득도한다는 뜻이며, 둘째,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이고, 셋째 산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이고 보면 절의 위세와 내력을 짐작할 만하다. 자장이 당나라에서 수학하고 643년 귀국할 때 모셔온 석가여래의 진신사리와 가사, 대장경 400여 함을 봉안하고 창건함으로써 당시부터 우리 나라 역사상 최초로 대장을 봉안한 매우 중요한 절로서 부각했다. 자장율사는 계단(戒檀)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받아 득도시켜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도량이 되었다. 지금의 금강계단(金剛戒檀)이 바로 석가의 진신사리 탑이고, 그때부터 밝힌 법등은 1,300 년 동안이나 단 한 번도 꺼뜨리지 않았다고 한다. 특별히 다른 절과 다른 모습은 대웅전에 불상이 모셔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 대신 금강계단 쪽의 벽을 열어 사리탑이 한눈에 내다보이도록 했다. 이 같은 장면은 오히려 더 장엄한 분위기를 이루며 성지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참고 자료

삼국유사, 통도사지, 조선금석총람, 한국의 사찰 4;통도사(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4), 한국사찰전서(권상로 편, 동국대학교출판부, 1979)
통도사 (대원사/빛깔있는 책 1997)
통도사 (하이텔 불교 동호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