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평]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공통분모를 만들어가는 과정 - 아메리칸 뷰티 영화평
- 최초 등록일
- 2004.10.04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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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1년도 김찬호 선생님의 남녀평등과 인간화 수업 때 제출한 영화 서평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이제 영화 속으로
1. 레스터 가족 소개
2 안젤라의 등장 ― 레스터 가족의 파산계기 마련(레스터), 딸 제인과의 불화
3. 버디의 등장 ― 레스터 가족의 파산계기 마련(아내 캐롤린)
4. 버디와의 관계 심화(캐롤린), 리키와 제인과의 관계가 깊어짐
5. 아버지(레스터)에 대한 증오가 극적으로 표현
Ⅲ. 영화 살펴보기
1. 틀(=가족)을 벗음으로써 ‘자기 자신’ 찾기
2. 감독이 생각하는 아름다움?
Ⅳ. 나오면서...
본문내용
들어가며...
사람은 일생을 사는 데 있어서 ‘아름다움이란 것을 한 번 이상은 느끼며 산다. 자기가 바라던 것을 먹는 것, 입고 싶은 것을 입는 것, 가고 싶은 곳에 놀러 가는 것 등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하여 우리는 일종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물론 우리는 그 아름다움이 어떠한 종류인지는 개개인마다 다르다. 내가 이것을 겪으면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반면, 상대방은 다른 것을 할 때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인생에서 아름다움이라고 여길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예를 들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혼을 함으로써 사는 것 같은 것이다.
결혼을 한 후, 부부는 서로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고, 아름답고 달콤한 시간들은 보낸다. 하지만 현실상 이런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은 지속되기 힘들다. 같이 살게 되면서 결혼하기 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상대방의 행동에 실망하게 된다. 그러한 실망이 원망, 그 원망이 부부 파산까지 전이되기도 하는 경우를 종종 매스컴이나 우리 주변에서 많이 접해볼 수 있다. 게다가 부부사이에 자식이 생기게 되면 일은 좀 더 복잡해진다. 부부싸움에 아이들은 합세하여 싸움이 커지게 되면서 그 가족은 불화로 얼룩지게 되기도 한다.
결혼하는 순간만큼은 누구나 인생의 아름다움 중 하나라고 여기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확실히 이것은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후에 부부간의 불화로 생기는 일들도 우리는 인생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초두효과의 하나로 결혼의 시작이 아름다움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결혼생활이 전반적으로 아름답다고 여길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결국 개개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 즉 미(美)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다.
가정은 왜 지켜야 하는가? 오직 불화만 있고, 가족 간의 화목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도 가정은 지켜져야 하는 것일까? 답은 ‘그렇다’이다. 왜냐하면 가정은 인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작은 단위이며,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는 곳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