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한국소설 ] 염상섭의 만세전을 읽고

목차

1. 염상섭의 생애
2. 만세전의 줄거리
3. 내가 느낀 「만세전」

본문내용

3. 내가 느낀 「만세전」
이 소설의 배경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19년 3월1일 만세운동이 일어나기 바로 전 해 이다. 이 소설을 읽게 되면 이래서 만세운동이 이루어 질 수밖에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조선의 현실은 치욕적일 만큼 황폐화되었다.
조선의 암울한 식민지 시대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는「만세전」은 리얼리즘 소설의 첫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제하에서 수탈당하고 고통 받는 모습을 고발하고 비판함으로써 현실을 충실히 반영했다는 면에서 리얼리즘이 갖고 있는 성격이 나타난다.
그러나 내가 이「만세전」을 읽으면서 가장 답답하고 화가 났던 것은 작품에 나타난 이인화의 태도이다. 처음에는 조선의 현실을 알지도 못하고 알려하지도 않으려는 개인주의적 성격이 강하였고, 단지 내가 조선사람 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던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의 전형적인 모델의 이인화는 점차 조선 땅에 귀국하는 과정에서 조선의 현실을 냉소적이고 방관적인 태도에서 바라보기 시작하였다. 조선의 젊은이들을 일본의 고장이나 광산에 팔아넘기는 것 즉, 값싼 노동력의 착취열차의 상황과 근대화에 의해 땅을 잃어버리고 갈 곳 없어하는 조선 농민들의 상황들을 통해 나와 같은 조선의 민중들의 고통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