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국문/시] 이육사와 윤동주의 시와 생애

소개글

이육사와 윤동주를 비교해보고 그들의 시와 생애를 알고자 원하는 학생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1)이육사의 생애
(2)이육사의 시세계
(3)윤동주의 생애
(4)윤동주의 시세계
3.결론

본문내용

이육사의 생애에서 이미 살펴보았듯이 이육사에게 있어서 시란 단지 시인이 시를 쓰는 행위로서 그치지 아니하고 시적 진술과 과감한 행동이 함께 결부되어 나타난다. 그렇다고 해서 이육사의 시적(詩的) 가치를 예술은 혁명을 성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맑스주의적인 예술론에 입각하여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그러기에는 이육사의 시 속에 나타난 특색들이 혁명적 요소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아름답고, 깨끗한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그의 대표작인 <청포도>에 나타난 '청포(靑袍)'-혁명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반대됨을 상기하기 바람- '아이', '은쟁반', '하이얀 모시수건' 같은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결론은 명확하다. 그러므로 이육사의 시적 특징은 '시'와 '행동'이 상하주종의 관계에 서서 서로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등한 입장에 놓여 공존,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육사는 왜 그의 첫 작품으로 '황혼'을 선택한 것일까?
'황혼'이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몰락'과 '붕괴', '암흑의 전조', 시작이 아닌 '끝의 예견'과 같은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깝다. 육사가 살았던 시대적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육사가 살아온 행적을 기억한다면 육사의 이러한 시어(詩語) 선택은 사뭇 의아해 하기까지 하다.

참고 자료

1.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91.미래사
2.이육사 <이육사의 시와 산문> 1994.범우사
3.김동길외 <수필> 1993.삼성출판사
4.안정애외 <중국사100장면> 1995.가람기획
5.류시화 <지금알고있는걸 그때도알았더라면> 1998.열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