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장애인 스포츠] <머나먼 갑자원>을 읽고-장애인과 스포츠

소개글

<머나먼 갑자원>이란 만화를 보고 느낀 점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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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산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쭉 자랐던 나는 프로야구 지역 연고팀이던 롯데 자이언츠의 열렬한 팬이었다. 중위권 정도의 전력을 갖췄던 롯데가 선전하여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라도 하던 해에는 공부를 제쳐놓고 사직야구장에 들락날락 거리곤했다. 롯데의 강타자 김민호와 김응국, 박정태. 제 2의 선동렬이라 불리던 박동희와 황태자 윤학길 투수. 이들은 나의 우상이자 미래에 내가 지향할 삶의 이상향이기도 했다. 특히 몸이 약하고 운동신경이 둔했던 나에게 이들의 플레이는 "미래의 야구선수"라는 내 허황된 꿈을 대리만족시켜 주는 존재였다.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조건은 이런 나의 바램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야구는 내가 동경하는 대상이었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그런 위치에 있었다. 어떻게 보면 나는 언제나 야구를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관람자일 뿐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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