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감상문 - 올드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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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유지태 주연의 올드보이를 보다

시작은 이렇다. 사자 머리를 한 남자가 흰 개를 안고 있는 남자를 옥상에서 떨어뜨리려 한다. 그리고 필름은 다시 돌아가고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산다해서 이름이오재수(최민식)가 경찰소에 앉아 있다. 그는 샐러리맨으로 보이며 술이 잔뜩 취해 주정을 부린다. 혼자 욕도 하고, 구석에 소변을 볼려고도 한다. 그러면 경찰들이 다가와 그를 자리에 앉힌다. 괜히 옷을 벗고 드러누워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그리고 천사의 날개를 꺼내어 어깨에 메고 딸의 생일이라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잠시 뒤 그의 친구가 와 그는 우스꽝스런 옷차림을 하고 경찰들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 척 한 뒤 손과 입을 통해 욕설을 한다. 그리고 비가 많이 쏟아지는 거리로 나와 공중전화 부스안의 통화하는 그의 모습이 비춰진다. 딸과 통화를 하는 모습이다. 잠시 뒤 친구에게 전화기를 건네주고 그는 우산을 넘겨 받는다.그리고 아주 잠깐사이 그가 보이지 않는다. 친구가 크게 '오대수' 라고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다. 날은 어둡고 비는 세차게 내린다. 그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아직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리고 한 켠엔 종이 백 속의 하얀 천사 날개와 그의 우산이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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