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평] 버스페이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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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아무도 당신이 강아지인 줄 모른다.' 이 말은 컴퓨터와 모뎀만 가지면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접속자가 강아지라 해도 아무도 눈치챌 사람이 없다는 상황을 빗대어 나온, 한때 미국의 우스개 유행어라고 한다. 사이버 문화의 폐해를 비판한 대표적인 농담이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속히 확산한 인터넷 물결은 여러 사회문화를 뒤바꾸어놓으며 사이버문화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왔다. '가상공동체', '사이버 페미니즘', '사이버중독', '카피레프트', '정보부자와 정보거지' 등 사이버문화를 재해석하는 신개념들도 속속 등장하며 정보사회학의 새로운 관심영역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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