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속에 나타나는 사랑의 얼굴들] 사랑의 정의

소개글

문학작품속에 나타나는 사랑의 얼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과 정의를 내렸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베르메르와 그리트가 나누는 눈빛과 정신적인 사랑의 완성이 곧 그림의 완성인 것이다. 사랑하면서도 두려워하고 두려워하면서도 사랑에 빠지게 되는 어찌할 수 없는 순간. 그 순간이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라는 영원한 예술작품으로 완성이 된 것이다. 그림은 바라보지만 말 할 수 없고, 알고 있지만 다가가지 못한 채 오랫동안 조심스레 간직했던 사랑의 결과물이 되는 셈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땐 세상의 어려움이 생기고 오해도 생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기 힘들다. 하지만 바라만 보고 다가가지 못하는 사랑은 그 사랑하는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사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단 한번도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았다면 그 안타까움 역시 사랑의 감정만큼 크기 때문에 오랫동안 아니 영원히 가슴 한구석에 남아있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영원한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만 가능한 것 같다. 물론 부부로 평생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그들의 감정이 진짜 사랑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루어지지 않은 채 서로의 감정을 한번도 표현하지 않은 채 헤어진 사람들은 영원히 그 감정을 추억하고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