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현대사회] 나는 왜 그리스도인인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이 성장하는 데에 있어서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환경에 따라서 성격이 달라지고 가치관이 정해지며, 외모마저 달라질 수 있다. 쌍둥이가 다른 환경에서 자라면 같은 곳에서 자란 쌍둥이들에 비해 얼굴의 유사성이 떨어진다고 하고, 늑대에게 키워진 아이는 동물의 흉내를 냈으며 인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이렇듯 환경은 인간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런 말을 꺼낸 이유는 내가 모태신앙인이기 때문이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즉 태아 때부터 교회에 다녔다. 친척들도 대부분 기독교인이었고 부모님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시다. 이런 환경 속에서 교회에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특별한 거부감이나 거리낌 같은 것은 없었다. 일요일이면 교회에 나갔고, 수요일이나 금요일에도 어머니를 따라서 예배를 드리러 갔다. 12월 31일이면 종로에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가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배우면서 자라왔다. 예배를 드린다는 행위 자체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고 경배 드리는 것이라고 배웠다.
내가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나는 자연스레 기독교인이 되었다. 그리고 왜 기독교인이 되었는가 대한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보지 않고 살아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독교인이 되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