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박완서 작품에서 나타난 6.25와 그 상처의 형상화
- 최초 등록일
- 2004.10.1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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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난 학기 문학개론시간에 썼던 레포트입니다.
매우 공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목차
1.머리말
2.박완서의 체험적 글쓰기가 갖는 의미
3. 작가 개인의 6.25 체험의 상처와 그 치유로써의 글쓰기
4. 박완서의 소설 속에 그려진 전쟁의 상처
(1)새로운 양분법(兩分法)
(2)불신(不信) 사상의 만연
(3)전쟁 후에도 남아있는 상처 : 냉전적 사고와 연좌제(連坐制)
(4)전쟁 후에도 남아있는 상처 : 이산가족
5.맺음말
본문내용
5.맺음말
지금까지 박완서의 구체적 작품을 살펴보면서 그 속에 나타난 6.25 체험의 형상화와 분단문제를 다루는 작가의 시각을 알아봤다. 박완서는 자신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반복적으로 형상화하는 방법을 통해서 한국 근현대사를 투영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의 ‘자전적 글쓰기’는 일종의 ‘고백’이며 ‘고백’은 ‘반성’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반성’은 ‘기억’을 반드시 수반하게 되는데, ‘기억’이라는 것은 체험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박완서는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기억’해서 소설을 통해 ‘반성’으로까지 이끄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체험을 근거로 한 자전적 글쓰기는 자신의 삶에 대한 탐구와 반성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서 사회적인 반성과 공감을 이끌기 위한 서사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전쟁의 체험을 토대로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광포성에 대한 고발과 극복이다. 박완서는 비극적 체험인 한국전쟁의 광포성과 전쟁이 남긴 삶의 문제를 소설로 폭로함으로써 치유하고자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쟁으로 잃어버린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사회의 복원을 바라고 그것을 위해 문학을 통해서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전망을 제시한다. 루카치가 말한 것처럼 본질적인 가치가 있는 ‘선험적 고향’을 찾아가는 형식이 ‘소설’이라 할 때 가치 지향적인 박완서의 소설이야말로 소설의 본령에 맞닿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박상미, 박완서 소설 연구 : 체험의 소설적 형상화를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3
참고 자료
박완서,「부처님 근처」,『박완서 단편소설 전집1』, 문학동네, 1999
박완서,『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웅진출판사,1992
박완서, 『목마른 계절』, 수문서관, 1978
박완서,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웅진출판, 1995
박완서,「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박완서 단편 소설 전집1』, 문학동네, 1999
박완서, 「돌아온 땅」, 『박완서 단편소설전집2』, 문학동네,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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