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에코페미니즘

소개글

'기독교와 현대사회'에서 A+받은 보고서입니다.
'가이아와 하느님'과 '에코페미니즘과 신학' 두 책을 토대로 정리하고 저의 견해와 비전을 첨부하였습니다.

목차

1. 에코페미니즘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2, 창조, 파괴, 지배와 허위, 치유
3. 지구생명공동체를 구원할 수 있는 에코페미니즘의 영성과 실천
4. 나의 견해 및 비전

본문내용

그렇다면 왜 여성과 자연을 연합시킨 것일까? 다양한 문화속에서 공통적으로 남성은 문화와 동일시되는 반면 여성은 자연과 동일시된다. 자연에 대한 문화의 통제는 따라서 남성의 여성에 대한 통제와 지배를 정당화시키게 된다. 에코페미니즘에서는 이처럼 여성과 자연, 즉 여성학과 생태학의 결합을 지지한다. 이런 결합은 여성과 자연을 모든 형태의 억압의 뿌리인 가부장제로부터의 해방뿐 아니라 동시에 남성을 지배체제로부터 해방시키는 힘의 토대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에코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에코페미니즘은 사회지배와 생태계 위기의 문화적이며 사회적인 뿌리를 찾아내는 비판적 해석학적 도구인 동시에 파괴적 관계를 생명의 상호관계로 치유시키면서 생태정의의 윤리와 영성을 추구하는 사회실천운동인 것이다. 여기서 말하듯이 여성 억압과 자연 착취가 문화의식과 사회구조 안에서 상호연결되어 있다면 여성억압은 자연파괴를 극복하지 않고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인간의 진정한 해방, 특히 억압받는 여성의 해방은 착취되는 자연의 해방 없이는 성취될 수 없다. 에코페미니즘은 그 방법으로서 남성에 의해 주도되는 주류 환경이론 및 운동의 힘의 패러다임을 거부한다. 힘의 단순한 분배는 생태계 위기 및 여성 억압의 극복에 적절한 대답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위에있는 힘의 현대 패러다임은 그 힘의 구조의 본성상 개인이나 집단이나 쉽게 그 힘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힘의 분배는 힘의 역학구조 안에서 힘의 단순한 이동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사회지배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힘을 넘어서는 관계에 기초한 의사결정의 구조가 필요한다. 힘이 우리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한 그 힘을 획득하기 위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사회적 자연적 타자를 통제하고 착취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가이아와 하느님' '에코페미니즘과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