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사랑과추억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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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화, 복잡화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가족은 대부분 전통적인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모되었고, 이 과정에서 가정의 윤리관이 확고하게 정립되지 못해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병을 앓던 노인이 자식에게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해왔다는 보도,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딸의 이야기 등... 도덕적으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 우리의 가정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TV등 각종 매체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을 보고들을 때마다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사랑을 하고, 어떤 가정을 꾸려갈지에 대해 생각해 보곤 했었다. <<사랑과 추억>>이라는 영화는 이러한 내 생각에 깊이를 더하게 하는 계기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상호간의 믿음이고, 이 믿음을 기초로 한 대화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가정에서 보인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이 대화의 단절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즉, 탐의 어린 시절의 가정도, 성장 후 탐이 결혼하여 꾸린 가정도, 그가 만난 정신과의사 수잔의 가정에서도 가정불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성숙한 사랑을 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이해하며,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을 헤쳐나가니 당신이 있었다."는 탐의 꿈에서 수잔은 어떻게 보면 탐에게는 전부 혹은 전부를 위한

참고 자료

영화 <<사랑과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