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소개글

일본의 베스트셀러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영화로 개봉되었다. 감상위주보다는 분석적으로 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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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당히 감성적인 영화일거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 너무 감성적이다.
감성밖에 안남아있다. 재미가 없다. 한 컷 한컷이 심각하게 지루하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못 만든 영화'는 아니다. 한 컷 한컷의 의미라던지, 연결 템포등에 대해서는 생각해볼것이 많으니.

영화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톤'이다.
첫 설정에서 등장하는 태풍29호. 과거와 현결을 이어주는 매개체중 하나인것과 더불어 ,주인공인 '사쿠'의 심리를 대변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영화는 과거와 현실 두 가지가 병행되어 진행된다. 현실은 태풍에 의해 지배되는 BLUE의 톤을 보여준다. 아니, 분명 첫장면부터 들어가자면 흐린잿 빛톤이 맞을것이다. 이것은 사쿠의 심정을 대변하는 요소이다. 과거의 장면은 햇빛이 가득한 낮의 이미지. 이 낯의 이미지는 아키와 사쿠의 이야기전체를 지배한다. 적황의 이미지. 그리고 백색의 이미지. 이 이미지는 현실과 교차하며 어둠으로 들어선다. 교차될 떄마다 블루의 이미지는 지속된다. 이야기 속에서는 '태풍의 진입'으로 그것을 설명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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