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론] 구비문학의 계승방안과 재창조

소개글

국어교육 전공자나 구비문학론을 수강하는 대학생이 필요로 하는 구비문학의 구체적 계승방안입니다.

목차

1.들어가기에 앞서

2.기획
1)판소리 테마 수련원
2)판소리 5마당 영화 제작

3.마치며

본문내용

요즘 어린 아이들은 친구랑 놀기 위해 ‘친구야~놀자~’를 외치지 않는다. 메신져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백설 공주나 인어 공주를 심청이나 춘향이 보다 가깝게 생각한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우리의 구비 문학이 살아남을 수 있으려면 우선 어른들이 고전 문학을 알아야 한다. 어린 아이들의 조기 교육 중요성을 논하기 이전에 조기 교육을 위한 기반 시설들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 큰 어른들조차 판소리에 대해 대략적인 줄거리를 아는 정도인 상식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세부 사항들엔 무지하다. 자꾸 비교를 하게 되지만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내용은 악당들 이름에서부터 세부적인 사건 하나에까지 빠삭하게 꿰고 있으면서 정작 판소리 마당에 어떤 사건이 전하고 있는지 실제로 접해본 사람들은 드물다. 이제까지 판소리는 일부 특수 계층이 향유하는 특수한 문화로만 받아들여져 왔고, 어르신들이나 공감할 수 있는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고정 관념 속에서 방치되어 왔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버려지는 판소리의 참 매력을 사람들의 관심 속에 심어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산업화 방안이 구체적인 형상을 가지고 실현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우리 판소리가 의식을 가지고 전승 해야만 전승되는 문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려운 사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만 거치더라도 힘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띈 문화의 주류로 만들기 위해서는 영상 매체를 통한 재창조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그와 병행한 문화 콘텐츠 사업과 관광지 개발 등의 여러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흡하고 추상적인 계획이지만 언젠가 꼭 더 구체화 된 모습으로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해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