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사] 일제시대 농민운동

소개글

일제 시대 농민운동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히 적어 보았습니다.

목차

Ⅰ. 192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일어난 농민운동이 왜 중요한가?

Ⅱ. 농민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

Ⅲ. 농민운동의 전개
1. 1920년대 농민운동의 전개
1) 소작쟁의 농민운동
2) 농민단체에 의해 전개된 농민운동
2. 193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농민운동의 전개
1) 1930년대 농촌의 변화
2) 193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농민운동의 전개
3) 농민단체에 의해 전개된 농민운동

Ⅳ. 192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일어난 농민운동의 성격
1. 1920년대 농민운동의 성격
2. 193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일어난 농민운동의 성격

Ⅴ. 192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일어난 농민운동의 역사적 의의

Ⅵ. 1920년대부터 해방 전까지 일어난 농민운동의 한계점

본문내용

한국 사회의 생산자 대중인 농민들은 계급사회의 출현이래 자기 시대의 역사적 모순을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전개해왔다. 이는 식민지 시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봉건사회의 지주-소작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채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한 한국 농민은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수탈체제를 타도하여 민족독립을 달성하고, 종래의 봉건적 지주-소작관계를 청산하여 농민의 토지소유를 실현해야하는 두 가지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하지만 이 시기 한국 농민에게 주어진 두 과제는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중첩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일제가 1910년대 조선토지조사사업을 통하여 봉건지주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이들을 식민지 지주로 재편하여 식민지 통치와 수탈의 주구로 삼았기 때문이다. 또한 식민지 지주제는 이후 일제의 식민지 농업정책의 본격적 전개에 따라 더욱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전 인구의 80%를 차지하던 한국농민은 일본 제국주의 대(對) 식민지 민중이라는 식민지 사회의 모순구조와 대결구도 아래서 민족의 독립과 사회변혁의 주력군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식민지 시대의 한국 농민들은 소작쟁의, 수리조합반대투쟁 및 각종의 농업정책반대투쟁, 야학운동, 협동조합운동, 그리고 소작인 조합운동, 농민조합운동 등 자기시대의 역사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식민지 농민들의 이러한 투쟁이 자신들만의 해방을 목표로 한 투쟁이 아니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식민지 시대 한국 농민들은 그들이 처해 있었던 특수한 식민지적 조건 때문에 민족해방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또한 실제로 민족해방투쟁의 주력군으로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었다. 즉 한국 농민은 민족해방투쟁의 가장 주요한 역량이었으며, 강력한 민족해방투쟁은 오직 노동자 계급의 혁명적 지도와 농민들의 주체적 참여에 의해서만 가능했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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