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우사 김규식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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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좌·우합작운동과 김규식
3. 나오는 말

본문내용

해방 후 임정의 부주석이던 김규식은 개인자격으로서 귀국했다. 당시에 좌·우는 대립하고 있었는데 그 정도는 신탁통치 문제로 더욱 심해지는 상황이었다. 남한에서는 극한적 반탁운동으로 임정은 미군 사령관의 자문기관으로서 남조선 대한국민대표 민주의원(민주의원)이 개원하였다. 본래 의장이 이승만이었는데 이승만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고, 김규식이 부의장으로서 민주의원을 이끌어나갔다. 이 와중에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이후 미소공위)가 열렸으나, 실패하여 결국 통일임시정부 수립 문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승만은 정읍발언을 통해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주장했다. 그렇지만 미군정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고, 미·소공위를 재개하여 통일 임시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김규식을 내세워 좌·우합작을 기도하였다. 미군정은 국고에서 300만원씩 두차례에 걸쳐 좌·우합작 추진에 대한 경비를 지원하였다.
남한 정국은 이승만의 단정운동과 김규식 중심의 중간파 세력들의 통일정부수립운동으로 갈려지게 되었다. 미군정이 김규식을 지지한 이유는 그의 식견과 도량, 민주주의적인 사상과 포용력 그리고 탁월한 어학능력때문이었다.

참고 자료

한국사학회, 『한국현대인물론Ⅱ』, 을주문화사, 1987
심지연, 『송남헌회고록』, 우사연구회 엮음, 한울, 2000
이현희, 『우리나라 근대인물사』, 새문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