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Greek & Roman Mythology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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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들도 인간처럼 그들만의 사회에서 가족을 형성하며 산다는 점이다.
물론 대지의 신인 가이아와 밤의 신인 닉스처럼 스스로 자식을 낳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신들은 여신들과 결합하고 자식을 낳는 다는 것이다. 신들의 사회나 인간의 사회나 모두

가족이 존재한다. 신은 불노 불사의 존재라고 한다. 인간은 왜 자식들을 낳는가? 자신의 행복과 만족감을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종족 보존의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신들이 왜 자식들을 낳았을까? 가족은 신이나 인간 모두에게 안식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각기 너무나 크고 특이한 재주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였다. 마치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인간들처럼 말이다.
두 번째는, 신들의 세계도 인간들 세계처럼 공평성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참 오묘하게도 조물주의 공평성이 만들어낸 곳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모자란 곳은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장 특별한 재주일 때가 있고 다른 누군가가 지극히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 난 매우 풍족함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신들은 신이라고 해서 무엇이든 만능이 아니었다. 그래서 신들의 이름이 다 다르고 재주도 다른 것이다. 이것이 신화의 다양성을 만들어 낸 요소일까? 제우스는 신들의 왕이고 아버지라 불리 운다. 하지만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라고 해도 운명을 벗어나 멋대로 지휘할 능력이나 권리는 없었다. 즉 운명을 결정하는 이는 제우스가 아니라 운명의 여신 모이라이(Moirai) 세 자매였다고 한다.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이다. 포세이돈이 물의 신이라면 그는 제우스가 가졌던 번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신들의 세계도 그들이 가진 재주게 있어서 공평성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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