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형식주의 비평

소개글

레포트 a+받은 것이구요, 내용도 알차게 논문까지 찾아가면서 준비한 발표물이예요.

목차

1. 연구 목적과 방법
2.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구조
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서술상황
4.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현실인식
5.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글쓰기 양상

본문내용

Ⅱ. <小說家 仇甫씨의 一日>의 구조
<小說家 仇甫씨의 一日>은 “소설을 쓰는” 직업을 가진 “仇甫”씨가 아침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小說家 仇甫씨의 一日>은 장을 분할하여 소설을 전개시키고 있다. 장의 분할은 <小說家 仇甫씨의 一日>이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과 연관이 있다. 또한 작품 속에 위기 혹은 절정 부분에 해당하는 갈등 구조가 없으며 눈에 띄는 의도적인 결구도 없다. 주인공의 행동은 자연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열되고 있다. 이 장에서는 장분류의 모습과 작품의 구조를 통해 “하루”의 의미를 밝혀보겠다.
박태원의 <小說家 仇甫씨의 一日>은 활자의 호수를 달리해서 첫 문장의 첫머리를 제목으로 달아 31개의 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는 장을 구분하는 원칙이 “내용”을 먼저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형식적인 측면에서 장의 개념을 우선 고려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소제목이 내용의 전개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단락의 바뀜을 표시해 줄 뿐이다.
이 작품은 서두 부분과 마지막 장을 제외하고는, 그 순서를 뒤바뀌어 읽어도 의미상의 큰 변화는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을 경우에 분명해지는 것은 다만 仇甫가 산책한 시간, 공간의 경로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仇甫의 외출은 ‘집-외부세계-집’이란 형태를 취하는, 출발했던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원점희귀로 순환한다.

참고 자료

한남대학교 석사 청구 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