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실학자의 지리인식-한정겸, 안정복을 중심
- 최초 등록일
- 2004.10.2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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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II.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본문내용
Ⅰ. 머리말
인간의 사고 발달과정에 있어서 최초에 나타나는 것이 시간과 공간에 대한 관념이며 사물의 시간적 인식으로서 역사적 인식과, 공간적 인식으로서 지리적 인식의 맹아를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역사학과 지리학은 인류 역사상 일찍부터 발달한 학문일 뿐만 아니라, 이 두 학문은 언제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인류 역사의 무대인 자연을 무시하고는 역사의 전부를 이해하기 어렵고, 인류사회의 지리적 환경의 적응은 역사적 과정을 통해서만 구체적으로 파악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II.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한국사학사의 발전과정에서 볼 때, 역사지리 연구는 한백겸(1552˜1615)이 17세기 초에 고대부터 고려시대까지의 강역․관방 등의 고증을 목적으로 저술한 ≪동국지리지≫에서 시도되었고, 그 이후 역사지리 연구는 조선후기 실학파 학자들의 역사학 연구에 있어 하나의 학풍을 이룬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1) 여기에서는 한백겸의 ≪동국지리지≫ 내지 역사지리학의 성립배경과 역사적 성격을 보다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여 보기로 한다.
1. 성립배경
1) 인간상
흔히, 조선시대는 왜란(1592˜1598)을 기점으로 하여 조선전기와 후기로 구분한다. 한백겸의 생애 60여 년 간은 조선전기 사회가 후기 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에 해당된다. 이로써 그의 인간상은 대체로 조선왕조의 제반 봉건 사회질서에 본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형성되었다 할 것이다.
한백겸은 1552년(명종 7)에 경성부판관 효윤의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1615년(광해군 7) 64세로 죽었다. 자는 명길, 호는 구암이고 본관은 청주이며, 당색은 동인 중 북인 계열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