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마츠리에 일본인이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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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리를 모르면 일본을 이해할 수 없다 라고 할 정도로 새해를 마츠리로 시작해서 한 해가 마츠리로 끝나는 나라가 일본이다. 마츠리의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일본서기≫의 신대를 보면 제사를 마츠리로 일고 있어, 마츠리는 예부터 사용된 용어이고 제사의식 또한 오래전부터 행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대에는 씨족집단에서 시조에게 제사지내는 신사가 많았는데, 제사는 집단의 일치단결을 상징하는 징표였기 때문에 집단의 의식통일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중시되었다. 그런데 고대의 율령제가 붕괴되고 관리의 간섭이 악화되면서 점차 지역색이 강한 마츠리로 변화되었다. 중세와 근세에는 향촌마다 강력한 제사집단이 결성되어 그 조직이 제례의식을 행하고 제사집행의 주체가 되어 마츠리를 유지시켜 나갔다. 메이지유신 이후에는 국가권력의 통제가 있었고, 태평양전쟁 후에는 미군정으로부터 해체 압력이 있었지만, 마츠리는 소멸되지 않고 각 지역의 신사에서 다시 부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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