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영화] 영화와 소설비교 자전거 도둑

소개글

영화와 소설 자전거 도둑을 따로 보지 않고 한 선상에 두고 이어서 바라 보았습니다. 비교의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자전거 도둑」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안토니오라면 소설 「자전거 도둑」의 주인공은 그 안토니오의 아들과 딸 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소설은 브르노가 성장한 후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소설의 주인공이 그러하듯 그가 가지고 있는 영화「자전거 도둑」 속에서도 브르노는 전쟁 후 암울한 현실 속에 살아가고자 하는 아버지의 자식이었다. 전쟁과 나약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 마치 이 소설은 영화의 열려있는 구조 뒤에 이어지는 하나의 다음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앞의 이야기인 영화 「자전거 도둑」을 보려고 한다. 읽기자료의 ‘이상숙’의 이야기를 빌려오자면 「자전거 도둑」의 원제는 「자전거 도둑들」이다. 이유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1948년 작품인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의 실업문제를 다루고 있다. 네오리얼리즘의 10대 명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의 특징은 사실적인 시대와 상황, 그리고 인물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영화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점과, 영화가 모두 길거리에서 거의 촬영되었다는 점,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과 그의 아들인 브르노는 각각 공장 노동자와 신문배달을 하는 소년을 캐스팅하여 영화를 찍었다고 하는 일화를 통해 알 수 있다. 영화 속으로 들어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이탈리아에서는 심각한 실업문제로 인해 자신의 생계를 위해 누구나 도둑이 될 수 있었고, 혹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안토니오와 브르노이다.

참고 자료

영화 '자전거 도둑'
소설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