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주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고찰과 드의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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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980년대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을 나세워 소수민족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소수민족들이 모여 사는 신장 위구르 자치주와 운남성 등 국경 지방에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이에 1983년 사회과학원 직속으로 국경 지방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중국 변강사지연구중심을 설립한 것이다. 이후 중국은 1989년 동구권이 변화하고 1991년 소비에트가 해체되면서 국경 지방의 소수민족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에는 동북지방에 대한 관심은 더욱 각별해진다. 한편 중국당국은 조선족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몰려가는 것을 보며 조선족들의 정체성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더구나 1990년대 중반 이후 탈북자들이 대거 중국으로 넘어오는 사태가 빚어지자 중국은 급기야 동북지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게 된다. 중국은 탈북자들에게 난민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만약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했을 경우 더욱 많은 탈북자들이 발생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즈음 중국은 동북지방의 연구관들을 통해 동북 지방의 역사와 지리 및 민족문제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 지방정권으로 보고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연구결과가 활발하게 발표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장기적으로 볼때 남북통일후의 국경 문제를 비롯한 영토문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바라볼수 있다. 중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것은 남한 중심으로 한반도가 통일되었을때 북한의 당 지도부와 군부의 지도부가 무기를 소지하고 중국의 동북지방으로 넘어올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만약 중국의 우려대로 그렇게 된다면 동북 지방에는 북한의 망명정부같은 정치세력이 들어서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럴 경우 동북지방에는 약 100만의 조선족과 수십만의 탈북자에 무기를 가진 북한의 지도부가 자리잡게 될수도 있으므로 중국당국은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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