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사회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집합주택의 과거와 현재

목차

◎ 독립성과 공유성의 딜레마
◎ 20세기 집합주택의 등장과 공유공간의 상실
◎ 공유공간의 부활을 위한 시도
◎ 공유공간에 대한 최근의 새로운 시도들
◎ 결론

본문내용

집합주택을 대하는 건축가의 계획적인 목표는 명백하다. 그것은 집합주택이 비록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여있는 형상을 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독주택이 지니는 여러 가지 장점이 훼손 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독주택에서는 물리적 환경이 지니는 독자성, 생활에 서의 안전성, 유지관리의 독립성, 높은 거주성, 주변환경에의 적응성, 그리고 공간사용의 유연성 등이 모두 확보된다. 집합주택은 필연적으로 다수의 주호들이 집합되어 있어야 하지만 단독주택들이 지니는 이러한 요소들을 되도록이면 훼손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되어야 하는 것이다.

문화권의 차이를 떠나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꿈의 하나는 이상적인 나만의 단독주택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개개인이 지닌 경제력은 이를 좀체 가능하게 하지 않고, 또한 도시의 토지사정 또한 이를 쉽사리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단위주택을 집합시킴으로써 경제성과 토지이용의 효용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단독주택이 지니는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 집합주택을 대하는 계획가들의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렇게 서로 첨예하게 상충되는 두 가지의 커다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은 건축가에게는 계획상의 딜레마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를 '단독주택과 집합주택 사이의 딜레마' 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