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 과학기술의 철학적이해 중간고사 대비문제
- 최초 등록일
- 2004.10.3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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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학년 교양필수 과목인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중간고사 대비 문제와 답입니다. 제가 수강했던 반의 교수님이 중간고사로 내신 문제들의 답을 제가 조사해서 적은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목차
1. 대학의 교수이던 갈릴레오가 메디치家의 궁정인이 되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또 메디치家의 후원을 통해 갈릴레오가 얻었던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가?
2. 거대과학이란 어떤 종류의 과학활동인지 실제 사례들을 들며 그 특징들을 말하시오. 그리고 이러 거대과학의 탄생과 유지를 가능케 한 20세기 중엽 무렵의 (주로 미국의) 과학?기술상의, 그리고 사회?정치적인 조건은 무엇이었는지 말하시오.
3. 유전자 검사, 유전자 치료의 효과에 관해 지난 10여 년 간 주장된 것들 중 대표적인 것 2개를 들고, 각각의 주장의 현실성, 실현가능성 여부를 판단하시오. 그리고 그런 판단의 근거 또는 이유를 밝히시오.
4. 유전자 조작 식품의 생산, 판매가 인간의 건강이나 생태계,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위험들을 종류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그리고 이런 위험들을 통제 또는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런 조치들이 현재 충분히 취해지지 않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말하시오.
5. 정보기술의 발달이 중요한 원인의 하나로 작용하여 현대사회에서 감시의 양상은 크게 변하고 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감시가 나타나거나 감시의 범위?빈도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홍성욱이 말하는 전자?정보 파놉티콘, 수퍼파놉티콘, 역파놉티콘도 그런 현상들을 포착하기 위한 용어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각각의 용어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그리고 그것들 각각의 구체적인 예들을 몇 가지씩 들고, 어떤 점에서 그것들이 예가 될 수 있는지 말하시오.
본문내용
홍성욱의 저서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에서는 전자파놉티콘 혹은 정보파놉티콘으로 불리는 새로운 감시체계는 사람에 대한 정보수집, 직접적 통제와 규율이 하나로 합쳐지고, 정보는 벤담의 파놉티콘에서의 시선을 대신하여 규율과 통제의 기제로 작동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들어,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을 통제하고 이들에게 규율을 강제한 메커니즘은 시선에서 정보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19세기에는 사진 기술을 이용하여 범죄자 프로파일링을 했는데, 이 기술이 20세기의 폐쇄회로 텔레비전이나 비디오 카메라와 결합한 생물통계학으로 이어진것도 시선에서 정보로의 변화로 이해할 수 있다.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에서 포스터는 수퍼파놉티콘을 “감시를 당하는 사람이 감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자발성 때문에 수퍼파놉티콘에는 “신중하게 설계된 건물도, 범죄학과 같은 과학도, 운영을 위한 복잡한 장치도 필요 없다.” 예를 들어, 가게점원이 신용카드로 긁어서 상품을 구입한 정보가 전화선을 타고 데이터베이스로 넘어가는 것은 수퍼파놉티콘이다. 감시를 당하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한 예로,전자메일과 포털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신상정보를 기꺼이 제공해 주고 있다. 웹브라우저의 쿠키를 켜놓아서 IP주소는 물론 웹 접속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도 수퍼파놉티콘의 일종이다. 웹브라우저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기억하게 함으로써 다음에 접속할 때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다시 입력하게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역파놉티콘은 파놉티콘을 이용하여 권력자를 견제하는 새로운 통제의 메커니즘이다. 역파놉티콘의 예로 데이터베이스가 노동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공개되었던 오버뷰 시스템을 들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관리자가 노동자의 작업 진행을 일일이 체크하는 수직적인 감시 외에 작업 단위 사이에 수평적인 감시와 노동자들이 관리자의 사적이고 주관적인 평가를 감시하는 역감시가 자리를 잡았다.
참고 자료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홍성욱의 저서 ‘파놉티콘-정보사회 정보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