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빌립보서 4장 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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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웃음에 관한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어린아이는 하루 평균 400~500번을 웃고, 어른은 15~20번을 웃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횟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위를 봐도 나이가 들수록 잘 웃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꺄르르 웃습니다.
제가 개척교회를 섬길 때 아이들과 놀아줄 때가 많았습니다. 아마 이 세상에서 가장 웃기기 쉬운 대상이 어린아이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번쩍 들어서 한바퀴 돌기만 해도 아이들은 아주 신나해합니다. 인간 놀이기구가 되면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나이가 들수록 웃음을 잃는 것일까요? 아마도 나이가 들수록 걱정거리가 많아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걱정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껏 해봐야 먹고, 화장실 가고, 자는 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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