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명저읽기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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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일본에서 농경 시대의 시작을 알렸던 야요이 시대 유적인 요시노가리 유적에서부터 시작한다. 조몬 시대의 것과 전혀 다르고 한반도 변한･진한 시대의 것과 유사한 스타일의 유적들을 통해서 이 지역의 청동기와 벼농사 문화가 한반도에서 건너 온 도래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사실과 현대 일본인의 조상은 한반도 도래인과 일본 원주민의 혼혈임을 언급하는데, 이 점을 민족주의가 바탕이 된 불편함에서 벗어나 문화의 자연스런 이동과 형성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다음 답사지는 가라쓰에 위치한 히젠 나고야성터이다. 이 곳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부산까지의 최단 거리와 항구로서 최적인 조건 때문에 임진왜란을 위한 군대 집결지로서 성을 축조했던 곳으로 현재는 터만이 남아있다. 동시에 이 성터 앞에 자리한 쓰시마 해협을 부르는 현해탄이라는 한국만의 별칭에 담겨있는 근대 역사의 아픈 기억도 짚고 있다.

참고 자료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Ⅰ 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