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사례를 통한 핑크택스(pink tax, 성차별적 가격 차등제) 법적 제한의 필요성
- 최초 등록일
- 2024.06.02
- 최종 저작일
-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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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내외 사례를 통한 핑크택스(pink tax, 성차별적 가격 차등제) 법적 제한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일상 속 핑크택스: 미용실과 의류
Ⅲ. 핑크택스 제한과 기대효과 - 외국의 핑크택스 법적 제한 사례
Ⅳ. 평등한 소비를 위하여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2016년 캐나다 토론토의 한 카페에서 작은 실험 하나가 시행되었다. 모든 커피 가격을 고객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매긴 것이다. 같은 종류의 드립커피에 남성은 2달러, 여성은 3.5달러를 받는 식이었다. 손님들은 당연히 황당한 표정을 짓거나 화를 냈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돌아섰다. 이 실험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걸토크HQ가 ‘핑크택스’문제를 고발하기 위해 벌인 캠페인이었다. 핑크택스란 기업들이 여성용 제품에 분홍색을 주로 사용해 붙여진 명칭으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같은 서비스에 남성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가격이 같거나 남성용 제품 가격이 더 저렴한데도 여성용 제품의 기능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해당된다.
이러한 핑크택스 문제는 우리 주변 수많은 곳에 존재한다. ‘여성용’이라는 딱지가 붙은 제품은 남성용 제품들보다 질이 낮거나 비싼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쉬크(Schick)사의 여성용으로 출시된 분홍색 면도기는 일반 남성용 면도기와 같은 기능이었는데도 4달러 더 비쌌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남성용 롱패딩과, 충전재가 2배 가량 적은 여성용 롱패딩이 같은 가격에 판매되어 논란을 빚었다. 스파 브랜드 탑텐과 지오다노 등은 남성용에 비해 여성용 의류의 마감이 허술하다고 지적받기도 했다. 뉴욕시는 이러한 핑크택스를 ‘요람에서 무덤까지, 여성이기 때문에 치러야 하는 비용’이라고 일컬은 바 있다.
참고 자료
김지혜 (2014), 『선량한 차별주의자』, 창비
황백희 (2021-07-19), 「“넥 마감처리가 왜 달라요?” 탑텐 아동의류에도 번진 ‘핑크택스’」, 『뉴스워커』, http://www.newswork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753(2021-12-01 접속)
전혜민 (2021-09-03), 「여성들이 남성복 찾는 이유…유행 내세운 ‘핑크택스’」,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5309 (2021-12-01 접속)
최순화 (2017-09-04), 「[경영칼럼] 여자에게 비싸게 판다? 역효과 부르는 핑크택스(pink tax)」, 『매일경제』,
https://www.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year=2017&no=591657 (2021-12-01 접속)
박교연 (2021-11-10), 「핑크택스의 불공정함 - 여성이라 비싸다?」, 『인천in』,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3793 (2021-12-01 접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