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기자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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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글은 상품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상품을 만들고 파는 사람이다. 독자는 상품을 사는 사람이다.
좋은 글은 좋은 상품과 같다.
좋은 상품은 사용하기 쉽고, 휴대성이 좋고, 이쁘다. 좋은 글은 읽기 쉽고, 짧고, 재밌다.
어려운 원칙들이 아니다. 그런데 내가 쓴 글에는 이 원칙들이 없다. 내가 쓴 글이 멋있어 보여야 하니까, 내가 똑똑해 보여야 하니까. 논문을 쓰는 거라면 몰라도, 글을 읽을 독자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다면 글도 평범해야 한다.
그럼 특별한 글은 특별한 사람들만 읽도록 해야 하는 건가? 아니다.
오히려 평범한 글이 특별하다. 멋있어 보이고 싶고 똑똑해 보이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는 글.
복잡한 마음과 머릿속 말을 쉽게 풀어낸 글. 누구나 재밌고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은 특별하다.
다른 글쓰기 책들도 읽었다. 대부분'짧은 문장'과'불필요한 수식어 제거'가 주된 포인트였다. 다들이 얘기를 하니 긴 문장은 안 좋은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새로운 포인트도 제시한다.
'리듬'과'팩트'.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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