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부버 나와 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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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감정에 대한 회의, 이것이 많이 공감이 되었다. 어려운 문구였으나 내 나름대로 해석을 해본다면 조직이 공적 생활을 잘 못 빚어낸다는 말은 조직에 녹아든 개인이 느낄 수 있는 조직에서의 경험, 그것이 개인의 삶에도 좋은 영향을 주거나 그런 일이 없다는 걸로 봤다. 이 문장만 보면 이해가 안 되었겠지만 뒤에 개인의 생활도 감정이 못 빚어낸다는 문구를 통해 유추를 해본 것이다.

나는 절망이 우리의 흥미를 돋운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만큼 감정에 치우친 개인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다. ‘사랑의 공동체’는 굉장히 기독교적이고 또 이상적이다. 물론 저자가 말한 것처럼 조직, 거대한 사회가 기계화되어 있고 개인을 압도한다는 건 이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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