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와 단심가의 역사 - 고전시가작품

소개글

한국고전시가작품론 과제로 작성한 "하여가와 단심가의 역사 - 고전시가작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방원과 정몽주의 생애부터 <하여가>와 <단심가>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고려 말 시대 상황

3. 조선의 건국 세력 이방원(李芳遠)
3.1. 이방원의 생애
3.2. 이방원의 <하여가> 원문 및 배경

4. 고려의 잔존 세력 정몽주(鄭夢周)
4.1. 정몽주의 생애
4.2. 정몽주의 <단심가> 원문 및 배경

5. 두 작품의 전승
5.1. <하여가>의 전승
5.2. <단심가>의 전승

6. <하여가>와 <단심가> 검토 및 견해

7. <하여가>와 <단심가>가 주는 시사점
7.1. 여말선초에서의 고시조
7.2. 21세기에서의 고시조

8. 나가며

9. 참고문헌

본문내용

익히 알려져 있듯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는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시조다. 이러한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 역시 작품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 새 왕조를 개창하고자 했던 태종 이방원이 반대당인 정몽주의 진심을 떠보고 회유하기 위해 하여가를 읊었고, 정몽주가 단심가로 응수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이방원과 정몽주에 대한 많은 연구와 평가가 이루어졌고 더불어 그들의 정치적인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렇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여가>와 <단심가>는 어떻게 오랜 기간 동안 불릴 수 있었을까. 또한 역사적 배경에 있어 새로운 이야기는 없을까. 이방원은 왜 ‘시조’를 통해 일을 해결하고자 했을까. 이방원과 정몽주가 지은 것은 맞을까.
두 작품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이라는 역사의 변동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과 관련한 작품이기에 그 역사적 상황과 관련하여 많은 의문들이 생긴다. 본고는 현재 정형화된 해석이 존재하는 두 작품에 새로운 해석가능성에 주목하여 작품을 분석할 것이다. 시조의 길이가 짧기에 시조 자체를 재해석하기보다는 두 작품의 전체적인 전승을 살펴보며 의문의 답을 좇고자 한다. 또한 <하여가>와 <단심가>가 어떻게 오래 불릴 수 있었는지를 여말선초에서의 고시조의 의미, 21세기에서의 고시조의 의미와 함께 숙고해볼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정형화된 기존의 관점에서 나아가 두 작품이 함의하는 바를 탐구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역사는 승리자의 기록이다’라는 말이 있듯 정치적 격변기에서의 해당 기록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해보는 것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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