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한국문학통사 2권 요약

소개글

조동일『한국문학통사』2권의 전체 요약자료 입니다.
꼼꼼하게 자세히 정리해 놓았으니, 많은 도움 되시기 바랍니다.

목차

6. 넷째 시대 : 중세 후기문학 - 제1기 고려후기

6.1. 무신란·몽고란과 문학
6.1.1. 시대변화의 추이
6.1.2. 김극기가 택한 길
6.1.3. 죽림고회의 문학
6.1.4. 최씨정권의 문인들
6.1.5. 이규보의 위치
6.1.6. 대몽항쟁의 문학

6.2. 비평의식의 성장
6.2.1. 〈파한집〉
6.2.2. 이규보의 문학론
6.2.3. 〈보한집〉
6.2.4. 최해의 시도
6.2.5. 〈역옹패설〉

6.3. 불교문학의 새로운 경지
6.3.1. 불교 혁신운동과 문학
6.3.2. 지눌·혜심
6.3.3. 천인·천책·운묵
6.3.4. 충지
6.3.5. 경한·보우·혜근

6.4. 민족사 재인식의 시대
6.4.1. 〈동명왕편〉
6.4.2. 〈해동고승전〉
6.4.3. 〈삼국유사〉
6.4.4. 〈제왕운기〉와 그 이후의 저술

6.5. 사람의 일생 서술방법
6.5.1. 사람의 일생에 대한 관심
6.5.2. 전의 일반적 특성과 표현영역
6.5.3.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6.5.4. 가전의 세계

6.6. 속악가사와 소악부의 세계
6.6.1. 속악가사의 성격
6.6.2. 〈처용가〉계통의 노래
6.6.3. 〈동동〉·〈쌍화점〉
6.6.4. 〈상저가〉·〈엇노래〉
6.6.5. 〈이상곡〉·〈만전춘별사〉·〈정석가〉
6.6.6. 〈가시리〉·〈서경별곡〉·〈청산별곡〉
6.6.7. 소악부
6.6.8. 참요의 문제점

6.7. 설화·무가·연극의 양상
6.7.1. 설화
6.7.2. 무가
6.7.3. 연극

6.8. 경기체가·시조·가사의 형성
6.8.1. 고려 후기 시가의 새로운 양상
6.8.2. 경기체가
6.8.3. 시조
6.8.4. 가사

6.9. 사대부문학의 방향과 문제의식
6.9.1. 사대부의 성격과 사고방식
6.9.2. 이제현 세대
6.9.3. 이곡 세대
6.9.4. 이색 세대
6.9.5. 정몽주 세대


7. 넷째 시대 : 중세 후기문학 - 제2기 조선 전기

7.1. 조선왕조 한문학의 정착
7.1.1. 전반적인 양상과 문제점
7.1.2. 정도전과 권근이 수행한 과업
7.1.3. 원천석과 길재가 택한 길
7.1.4. 조운홀에서 유방선까지
7.1.5. 한문학 작품 집성

7.2. 훈민정음의 창제와 서사시·언해
7.2.1. 훈민정음 창제의 의도와 의의
7.2.2. 왕조서사시 〈용비어천가〉
7.2.3. 불교서사시 〈월인천강지곡〉
7.2.4. 언해사업의 양상과 성과

7.3. 악장·경기체가·가사
7.3.1. 세 가지 노래의 관계
7.3.2. 악장의 문학적 성격
7.3.3. 경기체가의 시대
7.3.4. 사대부가사의 정착
7.3.5. 가사의 다양화

7.4. 시조의 정착과 성장
7.4.1. 초기 시조와 서정시의 방향
7.4.2. 강호로 물러나는 전환기의 작품
7.4.3. 영남가단과 강호가도
7.4.4. 호남가단과 풍류정신
7.4.5. 기녀시조의 충격

7.5. 관인문학과 왕조사업의 표리
7.5.1. 관인문학의 성격 문제
7.5.2. 집현전 출신의 문인들
7.5.3. 전성기의 수준과 문제의식
7.5.4. 중종 시절 이후의 동향

7.6. 사림문학과 심성에서 우러나는 소리
7.6.1. 김종직과 그 <font color=aaaaff>..</font>

본문내용

6.1.3 죽림고회의 문학
무신란이 일어나자 문벌귀족은 결정적인 몰락을 겪었다. 다행히 도망쳐 살아 남았다해도 경제적인 기반이나 사회적인 특권을 잃었으니 살아가기 막연했다. 다른 생업을 개척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었고 저주해 마지않던 무신정권 주위에 모여들어 벼슬하기를 바라는 것이 오히려 일반적인 풍조였다. 산수나 찾아 즐기며 고결한 문학을 한다고 표방하면서 사실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한탄하며 중국의 죽림칠현을 본떠 오세재·임춘·이인로 등 7명이 죽림고회를 열었다. 이 때가 무신들의 정권다툼이 치열하던 1184년이다. 일곱 사람은 대단한 재능을 지니고서도 불우하게 지낸다고 한탄했다.
이인로는 벼슬길에 올라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으나 자기 처지를 만족스럽게 여기지는 않았다. 죽림고회의 중심 인물이었으면서도 벼슬이 정4품에 이르는 등, 홀로 성공했다. 그럼에도 영화를 누리지 못하는데 불만을 품고 좌절된 의지를 문학에서 살리고자 하였다. 최초의 시화집인 파한집을 지어 문학은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표현을 공교롭게 다듬는 것이 가치를 발휘하는 길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자신의 처지를 한탄했던 죽림고회의 다른 시인들과는 조금 다른 문학관을 지녔다. 그는 산문에서든 시에서든 용사를 소중하게 여겼다. 용사란 과거 명문의 표현이나 관련 사실을 재활용하는 창작방식이다.
오세재는 문인으로서의 지위가 보장될 수 있는 상당한 집안에 태어났으나 무신란으로 일거에 몰락하여 어려운 생활을 하였다. 신세를 한탄하고 과거에 급하기를 바랐으나 오십에 이르러서야 과거에 급제했고 등용되지는 못했다.
임춘은 생몰연대를 알 수 없으나 생애는 알려진 편이다. 무신란이 일어나기 전에 몇 번 과거에 실패했고 음서로도 진출할 수 있었으나 지기 능력을 입증하고 떳떳이 나아가고자 했지만 무신란이 일어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5년 동안이나 피해 다녔으며 물려받은 토지를 다 빼앗기고 처량하게 되었다. 살 길이 막연해 개경에 다시 나타나 과거를 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가장 불행했던 문인으로 30대에 요절했다. 그가 남긴 글은 이인로가 모은 서하선생집(西河先生集)에서 오늘날까지 전한다. 몰락한 자신의 처지를 인식하고 갈등과 충격을 생동감 있게 드러내어 문학사의 전환에 기여했으며 공방전(孔方傳), 국순전(麴醇傳) 등의 가전체 소설도 지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