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소설]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와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소개글

쿳시의 소설 {야만인을 기다리며}의 탈식민주의적 접근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그리고 평가 부탁드립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역사는 항상 타자를 필요로 하며, 역사의 형성에는 중심을 세우기 위해 주변을 배제하려는 논리가 필연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헤겔의 역사 개념에서 주목할 만한 것이다. 따라서 어느 쪽으로든 명료한 역사는 그 만큼 많은 것을 배제했으며, 배제된 타자는 물화(物化)됨으로써 인성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었다. 역사에서 인성을 박탈당하는 것은 그들의 삶이 가진 의미를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기술된 역사는 사실이라기보다는 허구에 가까운 신화가 되는 것이다. 야만인을 기다리며의 사건이 발생하는 배경이 연도도 지명도 없는 그저 제국의 변방일 뿐이라는 것은 이러한 허구의 역사에 대한 일종의 공격과도 같아 보인다. 이름이 없다는 것이 존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소설의 배경은 지명이 없지만 분명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공간으로서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는 장소이다. 이것은 쿳시의 다른 작품

참고 자료

Coetzee, J. M.. Age of Iron. New York, Random House, 1990.
----- Foe. New York, Penguin Books, 1987.
----- Waiting for the Barbarian. New York: Penguin Books, 1999.
Gandhi, Leela. Postcolonial Theory: A Critical Introduction. New York: Columbia UP, 1998.
왕철. 탈식민주의 담론과 남아프리카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