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노동계급의 형성-톰슨
- 최초 등록일
- 2004.11.04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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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부 자유의 나무- 제1장 제한없는 회원수
제2장 크리스천과 아폴리언
제3장 사탄의 요새들
제4장 자유인으로 태어난 잉글랜드인
제5장 자유의 나무를 심기
제2부 아담에 대한 저주-제6장 착취
제7부 농업노동자들
제8장 장인과 그밖의 노동자들
제9장 직조공들
제10장 생활수준과 실제의 경험들
제11장 개조하는 힘을 지닌 십자가
제12장 공동체
제3부 노동계급의 등장-제 13장 급진적인 웨스트민스터
제14장 불의를 바로잡는 군단
제15부 민중선동가와 순교자들
제16부 계급의식
본문내용
제1부 자유의 나무- 제1장 제한없는 회원수
‘우리 회원의 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것은 런던교신협회(London Corresponding Society)의 정관 제1조로서, 협회의 간사는 1972년 3월 셰필드에 있는 유사한 성격의 단체와 서신교류를 시작하면서 이 말을 인용하였다.
흔히 런던교신협회가 영국에서 형성된 최초의 명백한 노동자계급 정치조직들이라고들 주장해왔다. 굳이 현학적 논의를 하고자 함은 아니지만(셰필드Shffield, 다비Derby 및 맨체스터Manchester협회가 런던 협회보다 먼저 결성되었다), 이같은 판단은 명확한 규정을 요한다. 한편으로는,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협회는 아메리카 독립전쟁(1775-81) 당시부터 런던에 산발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가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런던교신협회는 ‘노동계급적’협회였다기보다는 ‘민중적 급진파’(popular Radical)협회였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 모른다.
런던의 민중운동은 흔히 하나의 지역공동체 전체가 공통된 직업적․사회적 긴장관계 속에 들어감으로써 생겨나는 응집력과 끈기는 결여하곤 했던 반면에 일반적으로 지적이고 ‘이념적인’동기들에 의해 한층 민감하게 좌우되어왔다. 이곳에는 이념의 전파에 귀기울이는 청중이 북부지방에 비해 더 많았다. 런던의 급진주의는 다양한 선동활동을 공동의 운동으로 얽어넣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일찍부터 좀 더 세련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새로운 이론, 새로운 주장들은 전반적으로 볼 때 처음에는 일단 런던의 민중운동과 접합을 이루고 그런 다음에 런던을 벗어나 지방의 중심지들로 퍼져나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