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울프 천사여, 고향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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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숨겨진 삶의 이야기〉인 이 소설은 사람들에게 "두 가지의 본질적인 움직임이 있다"는 관점에서 남녀를 분석한다. "첫째는 외향적인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하향적인 것"으로 "하향운동은 많은 사람들의 숨은 생활 속으로 쉬지 않고 파고들어 가야만 알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가정생활의 순환곡선―발생, 결합, 조락, 분해―등을 묘사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특히 아들(남성)은 아버지와 같은 유형의 인간상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는 입장에서 이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깊은 탐구 즉 모든 경험의 중심축이 되는 것은 인간이 아버지를 찾는 것으로 본다. 물론 단순한 육체상의 아버지나 젊은 시절에 잊어버린 아버지가 아닌 인간의 외형적인 요구의 밖에 존재하는 인간생활의 힘과 신념이 결합될 수 있는 갈망 위에 있는 지혜와 힘의 모든 심상이다"고 말한다.
애초부터 뭔가 잘 안 맞아 돌아가서 불화가 예견된 부부 사이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난 유진은 아버지 지향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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